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밥 한 그릇 뚝딱 한국식 마파두부 레시피

by dabog 2025. 9. 14.

사천에서 온 마파두부는 특유의 얼얼하고 매운맛으로 유명합니다.

하지만 집에서 매일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지요.

그래서 오늘은 한국식 입맛에 맞게 변형한 마파두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.

고추장과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조절하고, 굴소스와 참기름으로 구수함을 더한 버전이라 밥반찬으로 딱 어울립니다.

밥 한 그릇 뚝딱 한국식 마파두부 레시피


재료 (2~3인분)

  • 두부(단단한 것) 350g
  • 다진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 150g
  • 다진 마늘 1큰술
  • 다진 생강 1/2작은술
  • 대파 1/2대 (흰 부분은 볶음용, 초록 부분은 고명용)
  • 고추장 1큰술
  • 고춧가루 1~2작은술 (기호에 따라)
  • 간장 1큰술
  • 굴소스 1큰술
  • 설탕 1작은술
  • 물 또는 육수 150ml
  • 전분물 (전분 1작은술 + 물 2큰술)
  • 참기름 1작은술
  • 통깨 약간 (선택)

만드는 방법

1. 두부 준비하기
두부는 약 1.5cm 크기로 깍둑썰기 해주세요.

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1분 정도 데쳐두면 두부가 단단해지고 모양이 잘 유지됩니다.

 

2. 고기와 향채 볶기
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고기를 중불에서 볶습니다.

노릇해지면 다진 마늘, 생강, 대파 흰 부분을 넣고 향을 충분히 내주세요.

 

3. 양념 더하기
불을 조금 줄인 뒤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고기와 잘 섞습니다.

여기에 간장, 굴소스, 설탕을 넣어 짭짤하고 달콤한 밸런스를 만듭니다.

 

4. 국물과 두부 넣기
물이나 육수를 붓고 끓어오르면 두부를 살살 넣습니다.

약불에서 3~4분 정도 끓이며 두부가 양념을 머금게 합니다.

 

5. 농도 조절하기
전분물을 섞어 넣어 소스를 걸쭉하게 만듭니다.

너무 되직하면 물을 조금 더 넣고, 묽으면 전분물을 약간 더 추가해 주세요.

 

6. 마무리
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을 두르고, 대파 초록 부분과 통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.

따끈한 흰쌀밥과 함께 내면 훨씬 맛있습니다.


요리 팁과 경험담

제가 처음 이 레시피를 만들었을 때는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서 맵기만 강했어요.

두 번째 시도에서는 고춧가루를 절반만 넣고 설탕을 살짝 늘렸더니 훨씬 균형 잡힌 맛이 났습니다.

마파두부는 정해진 공식이 아니라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.

특히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는 고추장만 사용하고 고춧가루는 빼도 충분히 맛있습니다.

반대로 얼큰한 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조금 더 추가하면 좋습니다.


영양과 특징

사천식 마파두부는 보통 한 그릇에 약 460kcal, 지방이 38g 정도로 꽤 묵직합니다.

반면 한국식 버전은 기름 사용량이 적고 산초 같은 자극적인 재료가 빠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.

단백질이 풍부하고 조리 시간이 20분 내외라 바쁜 저녁 메뉴로도 제격입니다.


요약 포인트

  • 두부는 살짝 데치면 모양이 잘 유지됨
  • 고추장 + 굴소스로 감칠맛 업
  • 고춧가루 양으로 매운맛 조절 가능
  • 참기름으로 마무리해 구수한 향 추가
  • 20분 만에 완성, 밥반찬으로 적합

자주 묻는 질문

Q. 고기 대신 다른 재료를 쓸 수 있나요?
네, 버섯(표고·새송이 등)을 사용하면 채식 버전으로도 맛있습니다.

 

Q. 아이들과 먹기엔 맵지 않나요?
고춧가루를 빼고 고추장만 사용하면 거의 맵지 않고, 구수한 두부 요리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.

 

Q. 어떤 두부가 가장 좋은가요?
단단한 두부가 조리하기 편하고 부서짐이 적습니다. 부드러운 두부는 크리미한 맛이 나지만 다룰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.


참고 자료